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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주요박물관 무료 방문일 안내

추위와 눈이 계속되고 있는 시카고의 주말, 실내서 즐길 수 있는 주요 박물관들의 무료 방문 프로그램을 정리했다.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오는 3월 22일까지 매주 월•목•금요일 일리노이 주민들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애들러 천문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리노이 주민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시카고 역사 박물관: 오는 23~26일, 30~31일, 내달 1, 2, 6~9, 13~16, 19~23, 27~29일, 그리고 3월 12, 27, 28일 일리노이 주민들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현역 경찰, 소방관, 교사 및 18세 이하의 미성년자는 항상 무료다.   ▶듀세이블 흑인 역사 박물관: 매주 수요일 무료.   ▶필드 자연사 박물관(사진): 모든 일리노이 주민은 매주 수요일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시카고 현대 미술관: 일리노이 주민은 매주 화요일 무료 입장.   ▶쉐드 수족관: 일리노이 주민은 오는 23~25일, 30~31일, 내달 1, 6~8, 13~15, 20~22, 27~29일 무료 입장 할 수 있다. 3월부터 6월까지는 매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 입장이다.   ▶브룩필드 동물원: 실내와 실외로 이뤄진 동물원은 1월과 2월 매주 화•목•토•일요일 일리노이 주민들에게 무료 입장권을 제공한다.     Kevin Rho 기자주요박물관 시카고 무료 입장권 시카고 주요박물관 일리노이 주민들

2024-01-19

일리노이 공격용 무기 등록률 1%대

일리노이 주의 공격용 무기를 등록해야 하는 마감 시간이 지났지만 일부 총기 소유자들만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주는 지난해 1월 공격용 무기의 판매와 소지를 금지하는 법을 발효했다. 이에 따라 AR-15과 같은 공격용 무기는 일리노이 주에서 판매하거나 소지하는 것이 차단됐다.     하지만 이 법은 이미 관련 총기를 소지하고 있는 주민들에 대해서는 2024년 1월1일까지 등록하면 계속 소지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일리노이 주경찰에 따르면 총기 소유 면허증을 소유한 일리노이 주민의 약 1%만이 공격용 무기를 소지하고 있다고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일리노이 주민 중에서 총기 소지 면허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모두 250만명인데 이 중 2만9000명이 6만9000정의 공격용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한 것이다.     주 정부는 일리노이 주민들이 얼마나 많은 공격용 무기를 소유하고 있는지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1년새 공격용 무기의 판매가 금지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총기상 판매의 약 80%가 AR-15 스타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에서는 1000만정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기도 하다.   일리노이 주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온라인 사이트를 만들고 금지 총기류를 소지한 주민들이 자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마감 기한내 등록할 수 있는 기간이 고작 3개월밖에 안됐고 이를 알리는 홍보 작업이 거의 없어 해당 주민들이 이를 인식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아울러 일부 쉐리프 경찰에서는 해당 법을 위반한 주민들에 대한 단속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해당 법의 실효성 여부도 논란으로 떠올랐다.   한편 일리노이 주는 지난해 1월10일부로 공격용 무기의 판매와 신규 소지를 금지했다. 이는 2022년 7월 4일 하일랜드파크에서 발생한 독립기념일 행사장 총기 난사 사건으로 7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친 후 6개월만이었다. 이 법은 AR-15 스타일의 반자동 소총과 군용 무기를 본 딴 샷건, 대용량 탄창 등의 판매와 소지를 금지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공격용 일리노이 주민들 일리노이 공격용 공격용 무기

2024-01-10

일리노이 상속 절차 간편해졌다

일리노이 주의 상속법이 개정됨에 따라 오랜 기간 동안 상속법원을 거친 뒤 재산을 상속받아야 하는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일리노이 주는 지난 2012년 상속법을 개정해 특정한 절차를 거치면 유언장을 작성하는 것과 같은 효력을 발생하도록 했다.     이 법은 TODI(Transfer on death instruments)라고 불리는 문서를 작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즉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이 사망했을 경우 누가 이 소유권을 확보하는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일리노이 주의 경우 유언장이나 신탁(land trust), TODI를 통해야 한다. TODI의 경우 부동산 소유주가 사망했을 경우 신탁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상속 법원을 거치지 않고 이미 지정된 상속인에게 소유권이 넘어갈 수 있다.    TODI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카운티 서기관실에 98달러의 수수료만 납부하면 됐지만 팬데믹 기간 중에는 수수료가 50달러로 인하됐고 최근에는 59달러로 소폭 인상됐다. 다른 방법에 비해 저렴할 뿐만 아니라 간편하게 유산 상속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일리노이 주민들이 TODI를 신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22년에는 상속법이 개정돼 기존에는 거주용 부동산에만 적용되던 TODI가 모든 부동산으로 확대됐다.   통계에 따르면 소수계 주민들은 유언장 작성 비율이 낮다. 영어를 사용하는 아시안들의 경우 61%가 유언장이 없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만약 유언장 없이 부동산 소유주가 사망했을 경우 상속권 확정을 위해서 상속 법원을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 평균 14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용 역시 수천달러를 상회하는 경우가 많아 상속인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렇게 상속 과정이 순탄하지 못할 경우 재산세 연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부동산 소유권이 자체 커뮤니티에 남아 있지 못하고 외부로 넘어가면서 지역 발전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적은 비용으로 간단하게 상속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TODI가 더욱 널리 활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드폴대학교 주택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2012년과 2022년 사이 쿡 카운티에 접수된 TODI 건수는 3만건이었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상속 일리노이 상속 일리노이 주민들 일리노이 주의

2023-12-08

IL 주민 지난해 플로리다로 최다 이주

최근 1년 간 34여만명의 주민이 일리노이 주를 떠난 가운데 이들이 가장 많이 이주한 곳은 플로리다였다.     연방 센서국이 최근 발표한 2022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동안 일리노이 주민 34만4000여명이 타 주로 떠났다.     일리노이 주민들이 가장 많이 간 곳은 플로리다. '선샤인 스테이트'(Sunshine State)로 불리는 플로리다로 옮긴 일리노이 주민은 전체 이주민의 10%가 넘는 3만5200명이었다.     플로리다에 이어 인디애나와 위스콘신 주로 각각 3만1000명과 2만7300명이 떠나가며 탑3를 형성했다.     이 외에도 일리노이 주민들은 텍사스(2만5200명)와 캘리포니아 주(2만4500명)로도 많이 이주했다.     또 일리노이 인근 미주리, 아이오와, 켄터키 주로도 각각 2만600명, 1만6500명, 6800명이 이주했다.     연방 센서국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민들이 가장 적게 이주한 주는 사우스 다코타를 비롯 알래스카, 아이다호, 와이오밍, 로드 아일랜드 주였다. 특히 사우스 다코타와 알래스카로 이주한 일리노이 주민은 각각 30명과 130명에 불과했다.     센서국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일리노이 주로 유입된 인구는 22만8000명으로 전체 인구는 1250만명으로 집계됐다. 또 일리노이 주는 캘리포니아, 뉴욕, 텍사스, 플로리다에 이어 5번째로 인구 유출이 많은 주로 조사됐다.  Kevin Rho•Sona Kim플로리다 주민 전체 이주민 최다 이주 일리노이 주민들

2023-11-22

[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전기차 구입 보조 조기 종료 외

#. 일리노이 전기차 구입 보조 조기 종료   일리노이 주가 지난 11월 1일부터 시작한 전기차 구매 보조 프로그램을 조기 종료한다.     일리노이 주는 지난 2022년 7월 1일부터 환경 보호를 이유로 전기차 구매 시 주민들에게 일정 금액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분기별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1일부터 시작한 이번 분기 보조금 지원은 내년 1월 31일까지 전기차 구매 주민에게 4000달러씩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2주 만에 프로그램 신청 금액이 배정된 예산 1200만 달러를 넘어 2주 만에 조기 종료됐다.     일리노이 주 환경보호청은 현재 지원자를 선별 중에 있으며 저소득층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Jun Woo 기자     #. 일리노이, ‘제왕나비’ 특별 차량 번호판 도입    일리노이 주에 특별 제작된 ‘제왕나비’(Monarch butterfly) 차량 번호판이 도입된다.     일리노이 주의회는 지난 2016년 특별 제작 차량 번호판 유형을 제한하기 위해 특별 제작 번호판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16일부터 첫번째 특별 제작 차량 번호판으로 ‘제왕나비’ 번호판을 도입했다.     일리노이 주 총무처장관실 웹사이트서 구매할 수 있는 ‘제왕나비’ 차량 번호판은 현 번호판의 유효 기간 만기일에 따라 50달러부터 300달러에 구매 가능하고 연간 갱신비는 170달러~190달러다. 일반 갱신비 151달러보다 20달러 이상 비싼 편이다.     주 정부는 제왕나비 차량 번호판을 통해 거두는 수익은 일리노이 주 천연자원국(DNR) 예산으로 활용, 멸종 위기인 제왕나비를 보호하는데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8년까지 이미 2000여명의 일리노이 주민들이 제왕나비 차량 번호판을 사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     #. 데스플레인스 카지노, 직원-고객 데이터 해킹   시카고 북서 서버브 소재 데스 플레인스 카지노의 고객 및 직원 정보가 해킹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리버스 카지노(Rivers Casino)측은 지난 8월 권한이 없는 누군가가 카지노 네트워크에 침입, 직원 및 회원, 그리고 온라인 스포츠 베팅 고객 등의 정보 및 파일을 조회했다고 최근 밝혔다.     카지노측은 카지노 직원 및 고객 등의 생년월일, 이메일, 전화번호 등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카지노측은 이와 관련한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다. @KR   #. 버팔로 그로브 전 PTO 회장, 횡령 혐의로 기소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 중인 시카고 북서 서버브 버팔로 그로브(Buffalo Grove)의 학부모회(Parent Teacher Organization, 이하 PTO) 회장이 단체 기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9월 버팔로 그로브 경찰은 제보를 바탕으로 96학군 프레이리(Prairie) 초등학교의 PTO 기금 사용 내역을 조사하던 중, 매건 로빈스 PTO 회장이 재임 중이던 2022년~2023년 회계연도서 1만 달러가 횡령된 사실을 발견했다.     경찰은 로빈스 회장이 자선행사의 수익금을 PTO 계좌에 투명하게 입금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버팔로 그로브 시 대변인도 “로빈스가 PTO 계좌와 현금카드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로빈스를 중범되 절도 혐의로 체포, 기소했고 그는 오는 29일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Sona Kim 인턴 기자         J 취재팀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전기차 일리노이 전기차 도입 일리노이 일리노이 주민들

2023-11-17

[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주민들, 팁 비율 가장 낮다 외

#. 일리노이 주민들, 팁 비율 가장 낮다    일리노이 주민들이 팁에 대해 가장 짠 것으로 나타났다.     USA 투데이는 지난달 11일부터 25일까지, 2주 동안의 기록을 토대로 각 주별 팁의 비율을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평균 팁 비율 14.22%를 기록한 일리노이 주가 미국서 가장 적게 팁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미시시피(14.98%), 사우스 캐롤라이나(15.13%), 뉴멕시코(15.32%), 그리고 테네시(15.40%) 주가 상대적으로 팁이 적은 주로 기록됐다.     반면 캘리포니아 주는 팁 비율 22.69%로 팁이 가장 후했고 이어 미주리(22.05%), 플로리다(21.68%), 애리조나(20.66%), 로드 아일랜드(20.50%), 워싱턴(20.23%), 콜로라도(19.85%), 펜실베이니아(19.64%), 코네티컷(19.14%), 조지아(19.00%) 주 순이었다.     미국 전체 평균 팁 비율은 17.94%였다.     USA 투데이는 소득 수준에 따라 팁 비율이 다르지만, 밀레니얼 세대가 평균 18.18%의 팁 비율로 연령별로 가장 후한 편이었고 사일런트 세대(Silent Generation•1928~1945년 사이 태어난 사람)는 평균 15.16%로 가장 적었다고 전했다.  @KR    #. 시카고 국경방문단 텍사스서 실태 조사    시카고 시의원들을 포함한 시카고 국경 방문 대표단이 지난 17일 텍사스 지역을 찾았다.     이날 시카고 대표단은 텍사스서 시카고로 보내오는 중남미발 불법입국자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국경 지역 엘 파소를 방문했다.     이들은 텍사스 도착 후 곧장 국경 지역으로 향했고 엘 파소 비영리단체가 운영하는 불법입국자 보호소를 찾았다.   시카고 윌 헐 시의원은 “엘 파소는 작은 국경 도시지만 연방 정부에서 지원받는 자금으로 충분히 불법입국자들 문제에 대처할 수 있어 보인다”며 “시카고 시는 더 이상 불법입국자를 수용 할 만한 시설이 없다는 뜻을 충분히 전했고 이들도 이해했다”고 말했다.     시카고에는 현재 2만3000여명의 불법 입국자가 있으며 이 중 7000여명은 거리와 경찰서, 공항 등지서 지내고 있다.     헐 시의원은 “국경 지역을 직접 방문해 보니 연방 정부의 지원이 꼭 필요한 것을 알았다”며 “현재 시카고서 일어나는 불법 입국자 관련 문제는 연방 정부가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주민 일리노이 주민들 시카고 국경방문단 일리노이 주가

2023-10-18

[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IT 교육 주민 대상 5만4000달러 지원 외

#. 일리노이, IT 교육 주민 대상 5만4000달러 지원    일리노이 주 정부가 컴퓨터 기술 분야의 경력을 원하는 주민들에게 교육, 지원금, 그리고 일자리까지 제공한다.     일리노이 주 정부는 최근 시카고 시립대학(CCC)과 스프링필드 소재 링컨 랜드 커뮤니티 칼리지서 IT 연수생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들은 사이버 보안, 네트워킹, 코딩 및 데이터베이스 관리, 엔터프라이즈 인프라 등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되며 연간 5만4000달러를 지원 받게 된다.     또 교육을 마친 이후에는 자동적으로 주정부 기관 및 사무실 등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모든 일리노이 주민들이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 중 하나"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리노이 주가 필요한 IT 분야에 다양한 전문가들을 키워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되는 두 대학은 각각 20명의 학생들로 시작, 순차적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 및 지원은 웹사이트(DoIT.illinois.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버브서 70대 남성 이슬람계 모자 칼로 찔러    시카고 서 서버브서 이슬람계를 향한 증오범죄로 팔레스타인계 가정의 6세 소년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1시30분경 unincorporated 플레인필드 타운십 16200 사우스 링컨 하이웨이 주택에서 칼부림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주택 소유주인 조셉 추바(71)가 세입자 모자를 향해 수 십 차례 군용 칼을 휘둘러 웨디아 알-파윰(6)을 사망케 하고 웨디아의 어머니(32)는 10여차례 찔려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은 이마에 상처를 입고 집 앞에 앉아 있던 추바를 발견했는데 그는 경찰 조사서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미이슬람관계위원회(CAIR)가 소년 부친으로부터 파악한 내용에 따르면 추바는 당시 "무슬림은 죽어야 돼!"라고 소리치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는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분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두 피해자가 이슬람교도라는 이유로 잔인하게 공격했다"고 전했다.   CAIR 시카고지부는 성명을 내고 "최악의 악몽이 벌어졌다"며 "무거운 마음으로 소년과 그의 어머니를 위해 기도한다"라고 말했다.   추바는 현재 1건의 1급 살인, 1건의 1급 살인 시도, 2건의 증오 범죄, 그리고 폭행죄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교육 일리노이 주민들 지원 일리노이 교육 지원금

2023-10-16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일리노이 인구 현황

10년마다 진행되는 인구 총조사는 단순히 숫자만 보여준다. 각 지역의 인구는 얼마이며 이 중 남성과 여성의 비율, 인종은 어떻게 되는지 등의 기본적인 정보만 담고 있다. 소득이 얼마며 교육 수준이나 생활 수준 등을 따질 수 있는 보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와 같은 연방 센서스국이 조사하는 다른 인구 자료를 살펴봐야 한다.    2020년 인구 총조사 결과 일리노이의 인구는 10년 전인 2010년 인구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 증가세가 뚜렷한 다른 지역, 주로 남부지역에 위치한 플로리다와 텍사스 등과 비교했을 때 확연히 구분되는 점이다. 결국 435석의 연방 하원 의석 역시 인구 변화에 따라 바뀌었는데 일리노이는 기존 18석에서 한석 줄어든 17석이 됐다.     이런 변화는 일리노이를 비롯한 중서부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점인데 인구가 다소 줄었거나 정체되면, 혹은 비교적 소폭 늘어나더라도 다른 지역의 증가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의석 수 감소는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인구 총조사 결과와 함께 추가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이 있다. 인구 총조사에서도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이 설문에 응하지 않으면 카운트되지 않는 오차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리노이의 경우 2020년 인구 총조사에서 빠진 주민들의 비율이 약 2%로 추정됐다. 그러니까 일리노이의 2020년 인구는 1281만2508명이었는데 이는 20120년의 1283만632명에 비하면 약 1만8000명 가량 줄어든 숫자다. 하지만 2020년 인구에서 빠진 2%를 감안하면 정확한 일리노이 인구는 1300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기존 연구를 통해 알려진 사항이다.     최근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과 일리노이 경제 연구소가 공동으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일리노이 인구 현황에서 빠지기 쉬운 점들을 언급했다. 즉 전체 주민들 중에서 세금 보고를 한 납세자들의 숫자가 최근 10년새 유의미하게 증가했고 고소득자 역시 늘었으며 타주로 이주한 주민들 중에서는 흑인이 많았다는 사실이다. 또 자연 감소와 타주 이전으로 인해 전체 인구는 줄었지만 이를 메우고 있는 것은 이민자들이었다는 사실이다. 스패니시 이민자들도 많았지만 유학생을 포함할 경우 아시안계 이민자 역시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었다는 것이 연구 결과였다.   이번 연구에서 긍정적인 부분은 세금 보고를 하는 일리노이 주민들의 숫자가 증가했다는 점이다. 2010년 일리노이에서 소득이 발생했다고 소득 보고를 한 주민이 552만명이었는데 이 숫자가 10년만에 572만명으로 20만명, 약 3.6% 올랐다. 지역적으로 보면 시카고 지역은 5.6%가 늘었고 쿡카운티에서는 3.9%가 증가했다. 반면 주로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많은 남부 일리노이의 경우 0.2%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고소득자도 늘어났다. 연간 10만달러에서 50만달러 사이를 버는 일리노이 주민들은 2010년 78만명이었는데 2020년 기준 119만명을 돌파했다. 10년새 40만명을 넘겨 증가세만 따지면 50%를 돌파했다. 이는 50만달러 이상을 버는 주민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3만9000명에서 7만명으로 80%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물론 물가 인상 등의 다른 요인도 고려해야 하지만 최근 10년새 고소득 일리노이 주민들이 숫자가 증가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는 자료다. 반대로 2만5000달러 미만을 버는 일리노이 주민들은 212만명에서 181만명으로 30만명이 줄어 14%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센서스국은 매년 Current Population Survey Annual Social and Economic Supplement 보고서를 내놓는다. 이를 통해 매년 인구 이동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 2013년부터 2022년 사이의 자료를 보면 일리노이에서 누가 타주로 이주를 했고 누가 이전을 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는 흑인 인구의 전출이 많았는데 10년간 9만8000명의 흑인 주민이 타주로 떠났다. 반면 히스패닉과 아시안은 늘었다. 히스패닉은 10년간 5만명, 아시안은 4만9000명의 인구가 증가한 것이다. 즉 일리노이 인구는 최근 10년간 흑인 주민이 감소했고 히스패닉과 아시안의 이민으로 그 빈 자리가 채워진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인구조사는 결국 숫자다.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일 것이며 향후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지는 숫자가 말해주지 않는다. 이번 연구에서도 최근 인구 변화 추세를 감안해 어떻게 하면 주민들이 외부로 빠져 나가지 않도록 하면서 외부에서의 유입을 장려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대안을 제시했다. 즉 재정 안정성을 유지해 외부에서의 투자를 활성화하는 것이 1순위로 꼽혔다. 또한 기존까지 재개발에서 소외된 지역에 대한 투자 활성화도 중요하다고 지적됐다.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1달러당 1.57달러에서 2.2달러의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 결과도 있을만큼 지역에 대한 투자는 소외된 주민들이 타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열쇠다. 아울러 젊은층의 시카고 유입이 눈에 띄게 많은 만큼 이들을 위해서 대학을 보다 저렴하게 다닐 수 있게 하고 이민자들을 위한 견습제도를 활성화 시키는 방안도 거론됐다. 이밖에도 가족 구성원을 위한 차일드케어와 차일드 택스 크레딧 등의 지원책을 통해 가족들이 일리노이를 떠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편집국)       Nathan Park 기자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일리노이 인구 일리노이 인구 일리노이 주민들 최근 일리노이대

2023-10-11

[로컬 단신 브리핑] 존슨 시카고 시장 5억3800만불 적자 예산안 발표 외

#. 존슨 시카고 시장 5억3800만불 적자 예산안 발표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취임 후 첫 예산안을 내놓았다.     존슨은 11일 열린 시카고 시의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시카고 시의 내년도 총 지출은 166억 달러로 올해보다 2억3600만 달러가 늘었다. 또 5억 3800만 달러 적자 예산안으로 이 가운데 2억 달러가 중남미발 불법 입국자 관련 예산이었다.     존슨은 이날 이 같은 대규모 예산 적자 해결 방안을 내놓았지만 세수를 늘릴 수 있는 각종 정책들을 폐기한 만큼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존슨은 지난 달 전임인 로리 라이트풋의 인플레이션 비율에 따른 재산세 인상안을 폐기해 이에 따른 세수 부족이 9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교사가 아닌 공립 학교 교직원 연금을 시카고 교육청이 부담하는 대신 일반 연기금에서 부담하도록 해 공립학교 일반 직원 연금 4500만 달러도 추가 지출해야 한다.     선거 캠페인 당시 존슨은 유권자들에게 세율 인상과 각종 벌금 등으로 인한 세수를 통해 10억 달러 확보를 내세웠지만 지난 8월, 시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인 존 로버슨이 "1년 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해 사실상 공약 폐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존슨은 이날 공개한 2024년 예산안을 통해 시민들 정신건강 문제와 노숙자 문제를 우선 순위로 삼고 공공 안전을 중점적으로 다루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2024년 시카고 시 예산안은 존슨의 예산안에 대한 시의회의 조정을 거쳐 연말께 최종 확정된다. @JW   #. 쉐드수족관, 일리노이 주민 10월 무료 입장    시카고 명소 쉐드 수족관(Shedd Aquarium)이 일리노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10월무료 입장을 실시 중이다.     이에 따라 일리노이 주민들은 10월 중 매주 화, 수, 목요일 쉐드수족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단 교사, 소방관, 경찰관 및 현역 군인 등은 신분증만 소지하면 상시 무료 입장을 할 수 있다.     쉐드 수족관의 입장료(성인 기준)는 시카고 주민의 경우 19.95달러이며 비거주자는 39.95달러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쉐드 수족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R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존슨 존슨 시카고 적자 예산안 일리노이 주민들

2023-10-11

일리노이 공격형 무기 등록 시작

일리노이 주는 올해 초부터 공격형 무기(assault weapon)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도입했다.   지난 1월 통과된 이 법안은 170종 이상의 반자동 총기, 대용량 탄창, 급발사 장치 등을 포함한 공격용 무기의 제조, 소지 및 판매를 금지하고, 이미 총기를 소유한 주민들도 2024년 1월 1일까지 일리노이 주 경찰에 총기 등록을 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등록 시에는 총기의 일련번호도 알려줘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첫번째 적발시에는 경범으로, 두번째 적발시부터는 중범으로 처벌된다. 다만 법집행관, 교도관, 은퇴한 경찰 등은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공격형 무기를 소지하고 있는 일리노이 주민들의 총기 등록이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레거시 무기'(legacy weapon) 법이라고도 불리는 일리노이 주의 공격형 무기 등록을 접수하고 있는 일리노이 주 경찰과 의회는 이와 관련 "일리노이 주민들이 책임감을 갖고 무기를 등록해주길 바란다"며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등록을 해야 하지만, 안 할 경우 범죄 및 구금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당국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에는 모두 250만명의 주민이 총기소지허가증(FOID)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들 가운데 몇 명이 어느 정도의 공격형 무기를 소지하고 있는 지는 아직 파악이 안 된 상태다.     하지만 당국은 공격형 무기를 소지하고도 신고하지 않은 주민들에 대해 언제부터 어떤 조치를 취할 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전미총기협회(NRA)는 이와 관련 "총기 소지자들에게 무기를 주정부에 등록하라는 요구는 우리의 의료 기록을 보여달라고 강요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며 "일리노이 주민들은 이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이다"고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일리노이 경찰은 모든 공격형 무기를 추적하고 관리하기에 충분한 인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공격형 일리노이 공격형 공격형 무기 일리노이 주민들

2023-10-03

시카고 8월 박물관 등 무료 방문일 안내

시카고 지역 박물관, 미술관 등 주요 명소가 8월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또는 할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음은 주요 명소들의 무료 프로그램들이다.     ▶애들러 천문대(사진):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모든 일리노이 주민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미리 티켓을 예매해야 하지만 집코드(zip code)를 입력하면 티켓 가격이 무료로 자동 변경된다.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일리노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입장을 실시한다. 18세 이하 청소년과 어린이는 항상 무료다.  군인, 교사, LINK 및 WIC 카드 보유자도 무료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필드 뮤지엄: 일리노이 주민들은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과학산업 박물관: 일리노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과 29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무료 입장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응급구조대원, 교사, 군인 및 베테랑, EBT 및 WIC 카드 소지자들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쉐드 수족관: 일리노이 주민들은 오는 10, 15, 17, 22, 24, 29, 31일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박물관 무료 입장권 일리노이 주민들 과학산업 박물관

2023-08-08

[로컬 단신 브리핑] 2023 일리노이 주 박람회 헤드라이너 발표 외

#. 2023 일리노이 주 박람회 헤드라이너 발표    일리노이 주 박람회(Illinois State Fair)가 2023년 공식 헤드라이너 명단을 발표했다.     일리노이 주 박람회측은 최근 "올해 마지막 헤드라이너로는 일리노이 주에 뿌리를 둔 록밴드 쉐벨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주도 스프링필드에서 열리는 2023 일리노이 주 박람회에는 쉐벨을 포함해 알라니스 모리세트, 팀 맥그로, 넬리, 자 룰, REO 스피드웨건, 매런 모리스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각각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행사 주최 측은 "일리노이 주민들은 큰 비용 부담 없이 주 박람회에 오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최고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람회 그랜드스탠드 티켓은 좌석과 박람회 날에 따라 최소 25달러에서 최대 150달러이며 온라인으로 예매 가능하다.@KR    #. NASA 시카고 대기질 조사차 DC-8 운항    미 항공우주국(NASA)이 시카고 지역 대기 오염 관측을 위해 1일 DC-8(McDonnell Douglas DC-8)을 운행했다.     DC-8은 NASA 암스트롱 비행 연구 센터 소속 항공기로 AEROMMA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AEROMMA는 NASA와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 대도시의 대기오염 물질이 해양대기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를 연구한다.     DC-8은 이를 위해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을 낮은 고도로 비행하며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DC-8은 낮은 고도로 비행, 엔진 소리가 매우 시끄러운 것으로 알려졌는데 NASA측은 “모든 비행은 대중, 야생동물 또는 인프라에 해를 끼치지 않는 안전한 고도에서 진행될 예정이지만 항공기의 엔진 소음이 큰 만큼 소음에 민감한 주민들은 이를 염두에 두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의 위치를 추적하려면, 항공기의 꼬리 번호인 N817NA를 사용하여 FlightAware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되는데 1일 낮 12시 전후로 시카고 상공을 비행했다. @JW   #. 어바나 샴페인 예비대학생 교통사고로 사망    고교 졸업 두 달도 안된 예비 대학생이 자동차 사고 여파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0시경 시카고 북 서버브 그레이스레이크의 워싱턴 스트릿과 앳킨슨 로드 사거리서 포드 이스케이프와 포드 F-350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튕겨나간 차량 한 대가 인근 거리를 걸어가던 빅토리아 피엘라(18)를 덮쳤다.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피엘라는 사망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월 그레이스레이크 고등학교에서 졸업한 피엘라는 일리노이 주니어스 배구팀 소속 선수로 활동했으며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에 입학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KR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헤드라이너 일리노이 박람회 헤드라이너 일리노이 주민들 공식 헤드라이너

2023-08-01

일리노이도 포에버 케미칼 오염 심각

일리노이 주민 100만명이 오염된 물을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주민들은 미시간 호수가 아닌 우물을 상수원으로 삼고 있었다.     최근 일리노이에도 오염된 상수원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고 있다는 자료가 속속 나오고 있다. 특히 3M이 포에버 케미칼이라고 불리는 PFAS(Perfluoroalkyl and Polyfluoroalkyl Substances)로 인해 100억 달러에 달하는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돗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리노이 주민들 중에서 우물물을 마시고 있는 주민 중 100만명은 이 포에버 케미칼이 기준치 이상 들어간 물을 마시고 있는 것으로 주정부의 시험 결과 나타났다. 아울러 140만명 이상의 주민들이 우물물을 상수도원으로 삼고 있었다. 더욱 큰 문제는 주민들이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질 검사를 할 경우 500달러 이상을 지출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실태 파악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현재 환경법이나 보건법으로는 오염이 의심되는 수돗물에 대해서 수질 검사를 의무화하는 규정이 없다. 반면 미시간 주는 올해까지 6000개 이상의 우물물에 대해 매년 수질 검사를 의무화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포에버 케미칼은 실생활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후라이 팬 코팅에 널리 사용되고 일회용 용기, 카펫, 의류, 화장품, 치아 플로스, 음식 포장재, 피자 상자, 우비, 팝콘 봉투, 종이 접시 등에 빠지지 않고 사용된다.     문제는 이 화학물질이 몸에 들어가면 배출되지 않고 축적되면서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킨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포에버 케미칼이 일으키거나 질병을 일으킨다고 의심받는 질환으로는 신장암, 선천성 기형, 간 손상, 불임, 면역 기능 장애, 비만, 유방암 등이다.     학계에서는 사실상 모든 미국인들 몸에는 소량의 포에버 케미칼이라도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생아의 혈액에서도 포에버 케미칼이 검출되고 있을 정도다.     이런 상황이 알려지자 적어도 오염된 상수원 인근에 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는 수질검사를 통해 포에버 케미칼이 얼마나 검출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 록포드 인근, 락 리버 인근 주택에서는 허용 농도의 10배 이상의 포에버 케미칼이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21년 록튼에 위치한 윤활유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를 진압하기 위해 포에버 케미칼이 들어간 소화용 거품을 사용하면서 이 일대 우물이 대량으로 오염된 일도 발생했다.     이 지역에 대한 수질 검사 결과가 최근에 나왔는데 포에버 케미칼의 일종인 perfluorooctanoic acid(PFOA)는 기준치의 65배 이상이 검출되는 등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포에버 일리노이 주민들 포에버 케미칼 최근 일리노이

2023-06-26

일리노이, 내달부터 식료품세 다시 부과

내달부터 일리노이 주민들의 세금 부담이 늘어난다.     일리노이 주가 지난 해 코로나19 팬데믹과 인플레이션으로 일시적으로 면제했던 식료품세가 다시 부과되고 개솔린 세금 역시 추가 인상되기 때문이다.     일리노이 주는 7월 1일부터 식료품과 음료수 구매 시 부과되는 세금 1%를 다시 적용한다.   일리노이 주는 식료품세를 부과하는 미국 내 13개 주 가운데 하나다.     지난 연말까지 인상이 보류됐다가 올 초 갤런당 3.1센트가 오른 개솔린 세금은 7월 1일부터 3.1센트가 더 추가된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지난 2019년 서명한 유류세 관련 법안에 의해 일리노이 주는 개솔린세를 종전 갤런당 19센트서 38센트로 올렸다.     다만 급격한 세금 부담을 감안, 매년 3.1%씩 인상하기로 했는데 지난 해 보류된 인상분과 올해 인상분을 합쳐 올 들어 지난 연말 대비, 갤런당 6.2센트가 오르게 된 것이다.     이로써 일리노이 주의 개솔린 세금은 갤런당 45.4센트로 미국 내 가장 높은 개솔린 세금을 부과하는 주가 됐다.     더욱이 이 같은 개솔린 세금은 앞으로 매년 3.1%씩 오를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부담은 지속적으로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일리노이 주는 지난 해 식료품 세금 면제로 주민들이 총 4억 달러를 절감했다고 발표했지만 그 동안 물가는 7%가 올랐고 2023년 말까지 4~8%의 인상이 예상돼 실질적인 면세 효과는 거의 없었다는 게 일반적이다.     고물가와 잇따른 세금 인상으로 일리노이 주민들의 생활은 더 팍팍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Jun Woo 기자일리노이 식료품세 일리노이 내달 일리노이 주민들 일리노이 주가

2023-06-15

[로컬 단신 브리핑]쉐드수족관, 일리노이 주민 6월 무료 입장 안내 외

#. 쉐드수족관, 일리노이 주민 6월 무료 입장 안내    시카고 명소 쉐드수족관(Shedd Aquarium)이 일리노이 주민들을 위한 6월 무료 입장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쉐드수족관은 '나이트 다이브'(Night Dives)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13일, 15일, 20일, 22일, 그리고 27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일리노이 거주 신분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무료 입장을 허용한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는 일리노이 주민들은 쉐드수족관에서 미리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다. @KR     #. 존슨 시카고 시장, 불법입국자 이동 계획 연기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현재 시카고 북서부 투이 길 High Ridge YMCA에 머물고 있는, 남부 국경 지역에서 온 불법입국자들을 시카고 남서부 데일리 칼리지로 이동시키는 계획을 다시 연기했다.   시카고 일부 주민들은 이들 불법입국자들의 이동을 반대하고 있으며 시가 충분한 사회적 서비스와 지원 없이 이동시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 주민들은 불법입국자들이 이미 익숙해진 YMCA에 머무르는 것을 선호한다며 지역 커뮤니티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시카고 시는 불법입국자들을 데일리 칼리지로 이주시키는 문제를 두고 주민들을 설득 중이지만 아직은 의견 접근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데일리 칼리지 지역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14지구 시의원 제이루 구티에레스는 이들 불법 입국자들은 언제 이동하게 될 지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서 막연히 기다리고 있다며 이들의 적응을 위한 이주 계획 등을 공유해 달라고 밝혔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주민 일리노이 주민들 무료 입장 일리노이 거주

2023-06-12

IL 주민 200만명 메모리얼 연휴 여행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알리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가 시작됐다.     시카고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여행객이 회복됐고 공항은 작년에 비해 이용객이 20%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여행에 나설 예정인 주민들을 집계한 결과 50마일 이상 여행을 떠날 일리노이 주민을 약 200만명으로 추산했다. 이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 여행객 숫자로 사상 최대치를 찍었던 2019년과 거의 유사한 숫자다.     팬데믹으로 인해 연휴 여행을 자제했던 주민들이 여름을 맞아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여행에 나설 200만명의 일리노이 주민들 중에서 180만명은 자동차를 이용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휴 기간 중 가장 도로가 붐빌 시간으로는 29일 오후 12시에서 3시로 추정됐다. 또 94번 고속도로를 통해 위스콘신으로 향할 때에는 27일 오전 11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 역시 이용객들로 붐빌 것으로 보인다. 오헤어국제공항과 미드웨이국제공항을 이용할 여행객의 숫자는 모두 1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작년 여행객에 비해 9% 증가한 수치다.     특히 미드웨이공항의 이용객이 크게 늘어 작년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여행 역시 크게 늘어난다. AAA는 작년 메모리얼 데이 해외 여행객에 비해 25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개솔린값은 최근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운전자들의 부담은 다소 줄었다. 5월초 기준 시카고 지역의 평균 개솔린값(레귤러 기준)은 갤런당 4.22달러였는데 이는 작년 같은 시기의 5.19달러에 비해 1달러 가량 떨어졌기 때문이다.  Nathan Park 기자메모리얼 주민 해외 여행객 일리노이 주민들 메모리얼 연휴

2023-05-26

[로컬 단신 브리핑] 컴에드, 봄철 맞아 무료 나무 및 관목 제공 외

#. 컴에드, 봄철 맞아 무료 나무 및 관목 제공    전력공급업체 '컴에드'(ComEd)사가 봄철을 맞아 일리노이 주민들에게 나무 및 관목을 무료로 제공한다.     컴에드는 '아버 데이 파운데이션'(Arbor Day Foundation)과 공동으로 모두 3000그루 이상의 나무와 관목을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컴에드와 아버 데이 파운데이션은 장미, 수국 등 총 15가지 종류 이상의 나무와 관목을 필요한 주민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컴에드는 "나무와 관목을 심는 것만으로도 일리노이 주민들은 여름엔 그늘이 생기고, 겨울엔 바람을 막아 에너지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컴에드와 아버 데이 파운데이션은 그동안 총 3만1000여 그루의 나무를 제공해왔다.     일리노이 주민들은 웹사이트(arborday.org/comed)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내달 말까지 나무와 관목을 전달 받게 된다.     #. 배녹번, 시카고서 가장 살기 좋은 서버브   시카고 북 서버브 배녹번이 시카고 일대서 가장 살기 좋은 서버브라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평가기관 '니치'(Niche)는 최근 '2023년 시카고서 살기 좋은 지역' 순위를 발표했다.     니치는 경제성, 주택 시장, 이웃 다양성, 공립학교, 거리, 범죄, 밤문화, 센서스, 연방수사국(FBI), 노동 통계국 등의 여러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를 선정했다.     이에 따르면 주민 1300여명인 배녹번은 공립학교와 가정을 꾸리기 좋은 곳 부문 평가 A+를 비롯 범죄와 밤문화 A, 다양성 B 등의 평가를 받아 작년 8위에서 올해 1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배녹번에 이어 롱그로브, 클래렌돈 힐스, 네이퍼빌, 인버네스, 힌스데일, 버팔로 그로브, 웨스턴 스프링스, 킬디어, 에반스톤이 차례로 2위~10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버논힐스(13위), 윌멧(14위), 노스브룩(16위), 글렌뷰(24위), 레이크 포레스트(30위) 등도 상위권에 다수 포함됐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봄철 무료 무료 나무 사가 봄철 일리노이 주민들

2023-03-22

일리노이 주 최고 수퍼보울 스낵은 ‘버팔로 윙’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미 프로풋볼(NFL) 챔피언을 가리는 수퍼보울 선데이는 세 가지 요소로 이뤄져 있다. 풋볼, 광고, 그리고 음식이다.     산업용 장비 웹사이트 '비드 온 이큅먼트'(Bid-On-Equipment)는 최근 각 주 별로 가장 인기 있는 수퍼보울 스낵을 발표했다.     구글 검색 횟수를 기준으로 선정한 주별 최고 수퍼보울 스낵에서 일리노이 주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버팔로윙이었다.     전체 6위에 오른 버팔로윙은 일리노이 주를 비롯 매릴랜드, 뉴욕,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주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미국서 가장 인기 많은 수퍼보울 스낵은 미트볼(Meatballs)이 차지했고, 이어 과카몰리(Guacamole), 칩스 앤 살사(Chips & Salas), 테이터 탓(Tater Tots), 칠리(Chili), 버팔로 윙(Buffalo Wings), 허머스(Hummus), 나초(Nachos), 피그스 인 블랭킷(Pigs in a Blanket), 스피니치 아티초크 딥(Spinach & Artichoke Dip) 등이 2위~10위를 기록했다.     또 중서부 지역에서는 인디애나와 미주리 주는 칠리, 위스콘신 주는 퀘소, 미네소타와 아이오와 주는 테이터 탓, 미시간은 피그스 인 블랭킷 등을 수퍼보울 최고 스낵으로 꼽혔다.     제57회 수퍼보울은 12일(일) 오후 5시30분(시카고 시간)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 대 필라델피아 이글스 전으로 펼쳐진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수퍼보울 수퍼보울 스낵 수퍼보울 선데이 일리노이 주민들

2023-02-10

일리노이 새 유급 휴가법 통과

일리노이 주가 새 유급휴가법을 도입한다. 이 법이 발효되면 연간 5일을 유급휴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주의회는 새 유급휴가법 ‘Paid Leave for All Workers’ 법을 통과시키고 주지사실에 넘겼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앞서 이 법에 서명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곧 최종적으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이 법은 주 40시간을 근무하는 노동자에게 한 시간의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유급휴가는 사용하지 않고 적립할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 일년에 최대 5일을 유급휴가로 쓸 수도 있다.     이 법안은 내년 1월1일부터 발효된다.   많은 한인들과 같이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한 두 명의 직원을 둔 경우에도 새 유급휴가법을 적용해야 한다. 따라서 자영업자들의 부담은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유급휴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몸이 아프거나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등의 이유가 필요 없기 때문에 이를 악용하는 사례도 발생하기 쉽다는 것이 법안에 반대하는 의원들의 주장이다.     법안의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리노이 주민들은 저임금을 받으면서 노조가 없는 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다. 일부에서는 이에 해당하는 주민 숫자를 150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최근 일리노이 주는 최저임금을 인상해 시간당 13달러로 올렸다. 또 노조교섭권을 확장하는 등 노동자 권익 향상을 위해 각종 법안을 통과시키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휴가법 일리노이 주민들 일리노이 주가 유급 휴가법

202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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